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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벤티지랩 주사제 및 알약 이미지
인벤티지랩 주사제 및 알약 이미지

 

인벤티지랩은 독자적인 약물지속방출 기술인 IVL-DrugDeck™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,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바이오벤처입니다. 2025년 현재, 다양한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, 정신과 질환, 대사질환, 항암, 통증, 비만 등 다수의 적응증에 대해 임상을 진척시키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인벤티지랩의 전체 파이프라인 현황, 글로벌 임상 진행 상황, 기술이전 실적, 그리고 향후 상업화 및 투자 관점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.

🔍 기업 개요 – 약물전달 플랫폼의 미래를 설계하다

인벤티지랩(INVNT)은 2015년 설립되어 ‘Drug Re-Innovation’을 핵심 미션으로 설정하고, 기존의 효능 좋은 약물을 환자 편의성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인 IVL-DrugDeck™은 생분해성 폴리머를 기반으로 한 약물지속방출 기술로, 약물을 피하 혹은 근육 내 주사했을 때 일정한 속도로 수 주에서 수개월간 체내에 방출되도록 설계됩니다.

이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 증가, 병원 방문 횟수 감소, 의료비 절감 등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, 특히 만성질환 치료제에서 필요성이 절대적입니다.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확대하며,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.

🧪 전체 파이프라인 구조 – 적응증별 전략과 진행상황

2025년 기준 인벤티지랩은 10개 이상의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, 그 중심에는 정신질환 치료제(IVL3001), 비만 치료제(IVL5001), 당뇨병 치료제(IVL4001), 마약성 진통제(IVL6001) 등이 있습니다.

  • IVL3001 (리스페리돈): 조현병 치료제. 국내 임상 1/2상 완료, 미국 2상 준비 중.
  • IVL3002 (아리피프라졸): 양극성 장애 치료제. 비임상 완료, 국내 IND 승인 준비.
  • IVL4001 (GLP-1 유사체): 당뇨병 치료제. 주 1회 제형을 월 1회로 전환 목표.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 중.
  • IVL5001 (비만 치료제): GLP-1 기반. 고비만 치료용 월 1회 주사제로 개발 중. 대형 제약사와 공동개발 MOU 체결.
  • IVL6001 (암성 통증 완화): 모르핀 유도체 기반. 국내 임상 1상 완료, 부작용 감소 및 지속효과 입증.

이 외에도 불면증 치료제, 마취제, 전립선암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이 다수 존재하며, 대부분이 기존 승인 약물을 장기지속형으로 바꾸는 ‘바이오베터(Better)’ 형태의 전략을 따릅니다. 이는 임상 리스크는 낮추면서 상용화 속도는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🌍 글로벌 임상 진행과 기술이전(L/O) 성과

인벤티지랩은 2022년 이후 꾸준히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및 공동개발 협약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특히 북미, 유럽, 일본,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.

  • 미국: 글로벌 CRO와 협력하여 IVL3001의 2상 설계 완료. FDA IND 신청 절차 진행 중.
  • 유럽: IVL4001 관련 MTA 체결 및 비임상 자료 공유 완료. 공동개발 옵션계약 검토 중.
  • 동남아: H사와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독점 기술이전 계약 체결(2024년).

기술이전 계약은 대부분 선급금(Upfront) +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+ 상업화 후 로열티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, 총 계약금 기준 2,000만~5,000만 달러 수준의 거래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이는 재무 구조 안정성과 R&D 자금 확보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.

📈 성장성 요인과 상업화 가능성

1. 시장 수요: 조현병, 비만, 당뇨병, 암성 통증은 복약 순응도가 치료 효과에 직결되는 영역이며, 글로벌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7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. 장기지속형 제형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
2. 플랫폼 확장성: IVL-DrugDeck은 복수의 약물에 적용 가능하며, 약물 구조 변경 없이 제형 기술만으로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입니다.

3. 상업화 로드맵: 2025년 기준으로 2건 이상의 제품이 임상 2상 진입 예정이며, 첫 제품은 2026년 하반기 상업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
🔚 결론 –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바이오 플랫폼의 표본

인벤티지랩은 기존의 신약 중심 바이오기업들과는 다른 성장 경로를 따르고 있습니다. 핵심은 플랫폼 기술 기반의 약물 리포지셔닝 전략이며, 이는 임상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수익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.

2025년 현재,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, 임상 진척, 기술이전 성과 등은 인벤티지랩이 단기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하고 상업화 가능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임을 보여주는 실증적 결과입니다. 투자자, 산업 관계자 모두가 주목해야 할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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